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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뭐하는 회사에요?

: 멍님 주식 하시죠?
: 네.
: 피터 린치가 이런 말을 한 적 있어요. "투자할 때는 그 종목을 산 이유를 초등학생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를 지원자님들한테 소개할 때도 똑같을 거 같아요. 우리 뭐 하는 회사에요?
: 꽃을 파는 회사에요.
: (천장을 바라보며)하아
: 워워 맞죠. 꽃을 파는 회사죠. 그런데 우리 정말 꽃만 팔까요?
오늘의꽃의 탄생설화 / 현재 BM
최초의 오늘의꽃은 창업자, 대표 본인이 느낀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꽃을 다루는 직업은 백조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여유롭게 꽃을 만지는 것 같지만, 항상 좋은 품질의 꽃을 보유하려면 새벽 꽃시장을 방문해야 합니다.
화훼 생산은 전국 단위지만, 판매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판매시장은 수도권 기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재 aT센터 화훼 공판장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 남대문 꽃시장 - 수도권 외곽지역 준 도매
공급의 지역적인 불균형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비상식적인 가격으로 꽃이 공급됩니다. 또한 새벽에 열리는 꽃시장 특성상 화훼업계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해당 오프라인 시장을 방문해야지만 꽃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고자 오늘의꽃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배송이 가능한 꽃 대행 사입,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해 B2B2C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꽃을 공급하는 서비스. 그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중개사업은 필연적으로 꽃시장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의꽃은 꽃시장의 불투명한 재고/가격 관리, 판매시간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따라서 자체적인 저온 물류창고를 통한 재고관리, QC, 판매시간 관리를 준비하고 있고, 시장을 통한 사입이 아닌 농장과의 직거래, 경매 참여 등으로 판로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재고와 항상 동반되는 것은 폐기율 관리입니다. 생화 역시 신선식품 못지않게 까다로운 상품에 속하기 때문에 폐기율 관리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형 플랫폼과의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 코어 사업과 확장사업이 분리되어, 스케일 업과 함께 진행할 다양한 MVP 모델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단순히 꽃 판매가 아닌 관련 상품을 통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꽃은 왜 일상적이지 않을까요? 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슬픈 순간에 함께하지만, 일상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을까요?
꽃을 사람들에게 많이 접하게 할 수 있다면, 소비문화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살 수 있다면, 그만큼 꽃에 대한 소비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꽃 소비도 일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꽃은 꽃이 가진 무형의 가치를 믿습니다. 작게는 유통의 형태와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크게는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